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엘더스크롤 2: 대거폴 (문단 편집) === 극악의 던전 === 엘더스크롤 시리즈 중에서 가장 던전 구조가 복잡한 게임이다. 사실 그래픽 표현의 한계 때문에 위치 파악이 힘든 탓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구조 자체가 미로 같다. 오토맵핑은 지원하긴 하지만, 가뜩이나 좋지도 않은 그래픽에 층수 구별도 안되고 구불구불 미로가 이어져 현재 위치를 알아보는게 정말 힘들다. 밑에 스샷을 참고. 던전에서 나오는 몬스터들도 지상에 있는 놈들보다 강화된 놈들이라 강력하기 그지 없는데, 던전의 복잡한 구조는 플레이어의 정신줄을 놓게 만든다. 처맞아 뒈지고 헤매고 처맞아 뒈지고 헤매고를 반복하다가 결국 게임을 때려치우는 사람도 있을 정도. 다른 플레이어의 도움을 받기도 힘든 게, 대거폴의 던전은 A지역에 B던전이 있는 식으로 고정된 게 아니라 플레이어에 따라 A지역에 B던전 대신 C던전이 있는 식으로 위치가 바뀐다. 던전 구조는 랜덤 생성이 아니지만 위치생성이 랜덤인 것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플레이하다보면 알 수 있듯이 던전마다 패턴이 있다. 텔레포트 마법으로 입구로 돌아오게 하면 조금은 편해진다. 다만 지도를 볼 때 위에서 내려다보면 출구 위치를 알 수 없다. 가끔은 퀘스트 목표가 아무런 힌트도 없이 쌩짜로 벽에 숨겨진 비밀통로를 통해서만 갈 수 있는 지역도 있어서, 던전을 깔끔히 정리하고 나서도 하릴없이 던전 벽 치고 다니는 경우도 있었다.[* 벽의 비밀통로들은 맵을 자세히 보면 티가 나기는 해서 맵 보는 데 익숙해진다면 움직이면서 생고생을 할 필요는 없다.] 물론 이건 추억은 될 수 있겠지만 게임의 장점은 될 수 없다. 메인 퀘스트 던전의 경우 최종도착지가 다른 던전의 구조와 확연히 구분되기 때문에 벽을 비집고 폴리곤 사이를 뚫고 던전 바깥으로 나가서 던전 길의 위를 따라 도착지를 향해 걸어가서 다시 폴리곤 벽사이를 비벼 들어가는 것을 공략이라고 권장하는 사이트까지 있었다. [[파일:Daggerfall Dungeon.png]] 지도도 없이 마치 [[온칼로]] 방폐장의 미로 구조를 연상시키는 이 따위로 생겨먹은 던전을 헤매야 했다. 게다가 몬스터들은 벽너머의 플레이어를 인식하고 으르렁거리기 때문에 결국 플레이어는 어디서 들려오는건지 가늠조차 안되는 몬스터의 소음 공해 및 청각 테러를 길을 찾아낼 때까지 계속 들어야하는 고역을 치뤄야했다. 다른 사운드 효과들도 신경을 곤두세울 정도로 실감나면서도 소름끼치는 것들이 많았는데 덕분에 던전 크롤링 내내 삐걱거리며 문 여닫는 소리, 각종 몬스터의 괴성, 쥐가 찍찍거리는 소리가 정말 쉴새없이 들려와 귀가 쉬이 피로해진다. 이어폰 끼고 수시간동안 던전을 헤매면서 이걸 전부 듣고 있으면 정말 미친다. [youtube(7UtrxhPeq7o, start=1230)][[고인물|스피드런 시연자]]의 던전공략 모습. 발매 당시 플레이어들은 랜덤으로 생성되는 저런 무지막지한 던전들을 홀로 헤매야했다. 던전을 찾는 것도 일인데 일단 극초반 던전을 나오면 월드맵에 던전이 거의 표시되지 않는다. 공동묘지 정도만 맵에 표시된다. 결국 수많은 던전을 게임 플레이 도중 직접 발견해야 하는데 물론 다른 작품처럼 마음대로 헤매면서 발견할 수 있지만 대거폴의 맵 크기를 생각하면 아무래도 미친 짓이다. 그래서 NPC와의 대화나 퀘스트 수임 및 해결 대가, 길드에서의 승급 대가로서 던전 위치를 알아내고 빠른 이동으로 던전까지 가는 법이 자주 이용된다. 요약하자면 막 돌아다닐 수는 있는 게임이지만 그게 추천되는 게임은 절대 아니고 저런 중간 컨텐츠의 비중도 던전 크롤링만큼 중요한 게임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